2. 학교생활
저는 늘 휼륭한 교수님 들에게 전문적인 세법학 회계학 그리고 경영학 경제학 그리고 기타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계학 교수님은 제자들에게 매우 열정적이셨었어서 수업이 끝나기 전 다 풀 때까지 집에 못 가는 응용 풀이 문제와 재무 재표 완성 과제를 내어주셨었고, 학생들이 다 풀고 확인을 받을 때 까지 퇴근하지 않고 기다려 주시던 분이셨습니다.
세무학 교수님은 서울에서 잘 나가는 현직 세무사님으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제자들께 시간을 내어 주러 멀리서 강의를 와 주셨던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현재 학과장을 맡고 계신 교수님은 회계학 강의를 하시는 분으로 젊은 나이에 교수님이 되신 매우 유능하신 분입니다.
아직까지도 졸업생 취업 단톡방을 유지하고 있으며, 취업 생각이 없고 아직 더 놀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취업 자리가 있으면 먼저 선톡을 보내 주시는 분이십니다.  
 

저를 포함하여 저의 동기들은 활발하고 바른 친구들이고, 회계학 쪽에 뜻이 있고 여러가지 꿈이 있는 학생들이였었습니다.
놀 땐 놀더라도 할 땐 하는 스타일로 때로는 수업이 끝난 후 학교 도서관 생활을 할 줄 아는 학생들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록 지방에 있는 작은 학교지만, 정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던 것 같습니다.

3. 한림성심대학교 세무회계과를 선택한 이유
한림성심대 세무회계과는 공부 쪽에 재능이 없어서 기술로 진학하는 학교와 학과가 아니라, 관련 전문지식을 더 쌓아서 사회로 진출 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 입니다.
회계에 꿈이 있어 들어온 학생들 답게 암산이 빠르고 머리 회전이 빠르고 똑똑한 친구들이 많고, 또한 한림성심대학은 상대평가 제도이기 때문에 좋은 학점과 인정학점을 받아 내기 힘든 만큼 당당히 성적과 순위를 말할 수 있고 인정 받을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학교 생활하는 동안 저 또한 놀기보다 공부 쪽에 비중을 더 두었었으며 중요한 정답이나 노하우는 서로 공유하지 않는 분위기가 성립 되기도 하였었습니다.

4. 현 직장을 선택하게 된 동기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
현대모비스는 사원수 1만명 정도의 대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세무나 회계 직무에 관련하여 뜻이 있어 세무회계과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회사보다는 직무를 먼저 보고 입사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국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력서를 수십군데를 넣으며 구인활동을 하다 보니 졸업을 하고 한달 후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입사하게 된 곳이 우연히 대기업 이였던 케이스 입니다.

5. 한림 성심대 학우 여러분에게
요즘 코로나로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또한 떠오르는 AI 자동화 시대로 일자리는 감소해 취업률은 더 낮아졌으며,  대한민국의 OECD순위는 높아졌지만 평범한 서민층은 더욱 살기 힘들어지며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AI 시대이다 보니 세무나 회계쪽의 전망이 좋지 않다고 너무나도 먼 미래만 내다보는 이야기 도 많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 이야기에 휩쓸려 회계 쪽에 뜻이 있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 세무쪽이나 회계쪽은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원리원칙과 여러가지 예외 법칙 그리고 인간의 결정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AI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물론 단순한 숫자계산이나 정리 같은 것은 지금도 프로그램으로 대체 되고 있기는 합니다만, 한계는 그곳까지 라고 봅니다.
오히려 자동화 시대라서 더욱 취업난이 가중된 지금 같은 상황에서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을 보는데요. 자신만의 특수한 전공 지식 있다는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저는 한번도 세무 회계를 전공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무회계과가 아니더라도 한림성심대를 졸업하고 전공 관련 취업하여 잘 지내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저희 학교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한림대나 강원대 학사로 편입률이 매우 높습니다.
2년의 시간적 여유와 공부를 더 하고싶은 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학교를 더 다닐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된다면 4년제 학사로 편입하는 발판으로 한림성심대에서 학교생활을 해보는 것은 매우 좋은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요즘은 10년전과는 다르게 국가장학금이 B학점 이상이면 전액 지급되니(세무학과기준 : 등록금이 타 학과에 비해 저렴한 편 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주었으면 좋겠고 생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하여 크게 되길 기원 드립니다.